라이엇게임즈가 2026년 1월 출시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 기반의 2인 협력 격투 게임 '2XKO'. / 라이엇게임즈 제공

라이엇게임즈가 지난해 선보인 대전 격투 게임 '2XKO'의 흥행 부진으로 신규 콘텐츠 개발을 종료한다.

라이엇게임즈는 20일(현지 시각) "2XKO 플레이어의 수가 충분치 않아 개발을 지속할 기반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2026년 말을 끝으로 신규 개발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게임 서버는 2026년 이후로도 운영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12월까지 신규 챔피언 2명을 출시하고, 마지막 버그 수정 패치를 내놓을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이와 함께 모든 챔피언이 즉시 잠금 해제되며, 대부분의 장식 요소가 포함된 세트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월 21일 이전에 결제한 금액은 전액 환불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2XKO의 개발 중단과 관련해 "핵심 플레이어층의 신뢰를 확보한 뒤, 새로운 기능과 콘텐츠를 점차 추가하며 플레이어 수를 늘려 가는 것이 목표였다"며 "열성적인 태그 격투 게임 플레이어들은 2XKO에 많은 성원을 보냈지만, 그 밖의 플레이어들은 게임을 계속 플레이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 콘텐츠를 출시했을 때도 게임의 흥행 추이에 꾸준하면서도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지 못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과 같이 게임을 개발하는 건 불가능할 것이라는 게 분명해졌고, 매출보다 운영 비용이 더 많이 나가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 장르를 탐구하며, 플레이어를 하나로 모을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XKO는 리그오브레전드(LoL) 속 챔피언이 등장해 2대2 태그 방식의 대전 격투를 펼치는 게임이다. 지난해 10월 얼리 액세스(앞서 해 보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해 1월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라이엇게임즈는 2XKO의 흥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지난 2월 개발팀 규모를 절반으로 줄이는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