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뉴스1

카카오모빌리티가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기업공개(IPO) 전문 기관 IPOX는 20일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6월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IPO를 위한 등록 신고서를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전했다.

등록 신고서 제출은 증권거래소 상장에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사전 심사를 받는 절차다. 비공개 제출과 SEC의 심사가 진행된 뒤 공모 구조, 가격 범위 등 세부적인 조건이 공개될 예정이다.

IPOX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모건스탠리, UBS 등을 상장 주관사로 거론했다.

또 카카오모빌리티를 30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국내 택시 호출·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소개하면서 국내 중복 상장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미국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2년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했으나 당시 콜 몰아주기 의혹 등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상장 작업을 중단했다.

국내에서는 모회사인 카카오가 이미 상장돼 중복 상장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