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직원과 연세대학교 연구진이 네트워크 전환 기술을 소개하는 모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연세대학교와 차세대 무선망인 AI-RAN과 상용 5G망 사이에서 단말의 연결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기술을 시험했다.

양측은 LG유플러스 5G망과 연세대가 구축한 엔비디아 GPU 기반 AI-RAN 시험망을 연동했다. 이후 로봇이나 드론 등 피지컬 AI 기기가 두 망 사이를 오가는 상황을 재현했다. 시험 결과 단말은 무선 환경 변화에 맞춰 적합한 망을 자동으로 선택하고, 서비스 연결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증에는 산업용 모바일 기기 업체 포인트모바일의 PM95 단말이 활용됐다.

AI-RAN은 인공지능이 통신망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품질 저하를 예측하고 자원 배분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공장이나 물류센터 안팎을 이동하며 여러 통신망을 이용해야 하는 피지컬 AI 확산에 필요한 기술로 평가된다. 6G 시대의 핵심 무선망 기술로도 꼽힌다.

LG유플러스와 연세대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국내 중소기업에 AI-RAN 기술 시험·검증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AI 기반 서비스에 필요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연구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