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게임 개발사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신작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의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모던 워페어 4'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TV와 모니터, 사운드바, 와이파이 스피커 등 주요 게이밍 제품을 게임 플레이에 최적화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동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4' 공식 파트너십 체결 이미지/삼성전자 제공

'콜 오브 듀티'는 20년 이상 이어진 1인칭 슈팅게임(FPS) 시리즈다. 신작 모던 워페어 4는 K-콘텐츠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을 주요 배경으로 제작됐다.

삼성전자와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개발 초기부터 협력해 신작에 'HDR10+ 게이밍'과 32대9 '슈퍼 울트라와이드' 화면비를 적용했다.

32대9 화면비를 지원하면서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9'에서는 일반 화면보다 넓은 시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HDR10+ 게이밍은 게임 화면의 밝기와 명암을 장면에 맞게 표현하는 기술로, 어두운 실내와 밝은 야외 등 다양한 환경의 시인성을 높인다.

삼성전자는 신작 출시를 앞두고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진행한다. 오는 21일 오전 9시(미국 서부시간) 열리는 액티비전의 출시 라이브 이벤트 '콜 오브 듀티: 넥스트'를 TV·모니터용 게임 플랫폼 '삼성 게이밍 허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신작 베타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는 PC용 베타 코드도 삼성 게이밍 허브 이용자 5만명에게 제공한다.

오는 26~30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에서는 삼성전자 부스에 모던 워페어 4 체험존을 마련한다. 관람객들은 오는 10월 정식 출시에 앞서 삼성전자 '오디세이' 모니터를 통해 신작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 관람객을 대상으로 총 500개의 모던 워페어 4 볼트 에디션 게임 코드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TV와 오디세이 모니터의 화질을 통해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차원 높은 '콜 오브 듀티' 게이밍 경험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게임사와 협업을 지속 확대해 게이밍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코디 닐 액티비전 블리자드 파트너십 총괄은 "삼성의 디스플레이 및 게이밍 기술을 통해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를 새로운 방식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