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밀리의서재 제공

영화 '오디세이'의 흥행에 힘입어 원작 도서 수요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독서 플랫폼 KT밀리의서재(이하 밀리의서재)가 영화 '오디세이' 개봉일부터 일주일 간의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개봉 후 원작 검색량은 개봉 전 일평균 대비 3.3배로 늘었다. 밀리의서재 이용자들의 원작 도서 '오디세이' 서재담기는 4.7배 증가했다.

영화에 대한 관심이 원작과 연관 콘텐츠를 탐색하는 독서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영화화된 작품과 비교해도 '오디세이'의 검색 증가 폭은 두드러졌다. 앞서 영화 개봉 전후 밀리의서재 내 검색량이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2.1배, '어쩔수가없다'는 2.4배, '파과'는 1.6배로 늘어난 것과 비교해 '오디세이'는 3.3배의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영화를 향한 관심은 원작을 넘어 영화의 주요 배경과 세계관을 탐색하는 독서로도 이어졌다. '그리스 로마 신화' 검색량도 개봉 전 일평균 대비 3.6배 증가했다.

이런 열기는 실제 독서 행동을 보여주는 서재담기 지표에서도 나타났다. '오디세이아'와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5' 등 그리스 로마 신화 관련 도서 9권의 일평균 서재담기는 개봉 전과 비교해 3.9배로 늘었다. 이 가운데 '오디세이아'는 서재담기 수치가 4.7배 급증하며 누적 3만2000건을 넘어섰다.

작품의 핵심 내용을 요약해 이해를 돕는 도슨트북 '오늘 15분만, 오디세이' 역시 서재담기가 개봉 전 대비 3.3배 늘면서 누적 1만5000건을 돌파했다.

이성호 밀리의서재 독서당 본부장은 "올해 화제의 영화 개봉을 전후해 원작과 연관 도서를 찾는 독자들의 움직임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오디세이는 원작뿐 아니라 작품의 배경이 되는 그리스 로마 신화까지 관심이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