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스트리아 빈 미술사 박물관의 대표 소장품 43점을 삼성 TV 전용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삼성 아트 스토어에는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스페인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에 이어 빈 미술사 박물관의 소장품이 추가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에는 피터르 브뤼헐 1세의 '바벨탑',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회화의 예술', 구스타프 클림트의 '누다 베리타스' 등이 포함됐다.
카날레토와 베르나르도 벨로토가 베네치아와 빈을 그린 풍경화를 비롯해 주세페 아르침볼도의 '여름'도 감상할 수 있다. 루벤스, 벨라스케스, 카라바조, 티치아노, 렘브란트, 라파엘로 등의 작품도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미술관으로부터 제공받은 고화질 작품에 자사 디스플레이의 무반사 기술을 적용했다. 화면 표면의 특수 코팅을 통해 빛을 여러 각도로 분산시켜 햇빛이 들어오거나 조명이 켜진 환경에서도 화면 반사를 줄이고 작품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조나단 파인 빈 미술사 박물관 연합 총괄 관장은 "박물관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소장품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전 세계 관람객과 나눌 수 있게 됐다"며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더 많은 사람이 명작을 감상하고, 화면에서 느낀 감동이 실제 박물관 방문으로도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리오 카사리 삼성전자 오스트리아·스위스 법인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빈이 지켜 온 역사 속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삼성의 디스플레이 기술로 전 세계 관람객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세계 주요 미술관과 작가의 작품을 삼성 TV에서 감상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현재 5000점 이상의 작품을 4K 화질로 제공한다.
올해 출시된 OLED(SH95)를 비롯해 더 프레임, 더 프레임 프로, 마이크로 RGB, 네오 QLED 등 삼성 아트 TV 제품에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