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제공

크래프톤의 자회사 넵튠이 인도에서 에드테크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넵튠은 인도 법인 '크래프톤 애드 플랫폼(KADP) 인디아'가 크래프톤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이하 BGMI)'의 광고 운영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넵튠은 지난 4월에 설립한 인도 현지 법인 KADP 인디아를 통해 인도 애드테크 시장에 진출했다. 인도에서도 자사 모바일 광고 수익 최적화 플랫폼 '애드엑스(AD(X))'와 '애드파이(AdPie)'를 중심으로 모바일 앱 서비스와 게임 개발사들의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공급자 플랫폼(SSP) 역할을 수행하는 게 목표다.

이번 계약으로 넵튠 인도법인은 크래프톤 인디아와 협업해 BGMI의 광고 지면을 기획·설계하게 된다. 광고 송출과 운영·최적화 등은 자체 개발한 애드테크 플랫폼과 운영 조직에서 직접 관리할 예정이다. 광고주는 넵튠 인도법인이 판매, 운영하는 BGMI 내 프리미엄 광고 지면을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퍼포먼스 마케팅 목적의 광고 캠페인을 집행할 수 있다.

크래프톤이 2021년 출시한 BGMI는 누적 이용자 수 2억6000만명 이상을 확보하면서 인도를 대표하는 모바일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넵튠은 BGMI에 이어 게임,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 고품질 트래픽을 보유한 인도 모바일 앱 서비스나 플랫폼을 신규 매체로 확보해 인도 내 독자적인 광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 입장에서는 넵튠의 애드테크 플랫폼 기술을 통해 게임 트래픽을 광고 수익으로 전환하는 '자생적 비즈니스 모델(BM) 시도'라는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

넵튠의 에드테크 사업은 지난해까지 누적 광고 거래액이 4000억원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애드파이는 매년 50% 이상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했다. 현재 카카오게임즈, 라인게임즈, 컴투스, 한컴, KT후후, 넛지헬스케어, SK플래닛 등 140개 이상의 고객사들이 넵튠의 솔루션을 도입했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넵튠 인도법인이 인도 광고 시장 공략에 나서는 출발점"이라며 "BGMI의 프리미엄 광고 지면을 발판으로 광고주 효율과 수주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