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소액주주가 6개월 만에 두 배 넘게 늘어 120만명을 넘어섰다.
14일 LG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소액주주는 122만7359명으로 작년 말 51만1135명보다 약 71만6000명 증가했다. 소액주주가 보유한 주식은 9518만236주로 전체 보통주의 58.43%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 LG전자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개인 투자자도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 보통주의 월간 최고가는 지난 1월 10만9300원에서 5월 29만3000원, 6월 39만2500원까지 상승했다. 6월 평균 주가는 24만6671원이었다.
LG전자는 올해 로봇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등 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베어로보틱스를 연결 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신설하고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공개했다. 반기보고서에도 로보틱스 사업과 AI 데이터센터 냉난방공조(HVAC) 사업 확대를 주요 경영 활동으로 제시했다.
LG전자는 주주환원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취득한 1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연내 소각하고, 내년에도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LG전자 전체 직원 수는 올해 6월 말 기준 3만3569명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5800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