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체 D램 시장에서 약 40%를 차지하는 등 올해 상반기 주요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일제히 늘렸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삼성그룹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뉴스1

14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D램 시장 점유율은 전년(34.0%)보다 5.4%포인트 늘어난 39.4%로 집계됐다. 전체 제품군 중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판매 단가(ASP) 상승 효과까지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은 올해 초 선보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호실적에 힘입어 22.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19.2%)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TV는 마이크로 RGB·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 확대에 따라 전년(29.1%) 대비 1.5%포인트 오른 30.6%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패널은 43.3%에서 46.5%로, 디지털 콕핏은 12.8%에서 13.9%로 점유율이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삼성전자의 5대 매출처는 알파벳, 아마존, 애플, 홍콩 테크트로닉스, 수프림 일렉트로닉스(알파벳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