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규 SK스퀘어 사장(왼쪽)과 한명진 전 사장. /SK스퀘어

김정규 SK스퀘어 사장(대표이사)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3억7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SK스퀘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가 올해 상근 등기이사에게 지급한 급여는 총 3억7500만원이다. 같은 기간 한명진 전 사장(대표이사)에게는 급여나 상여 없이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15억7800만원이 지급됐다. 이에 따라 등기이사 급여 전액은 지난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 사장이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김 사장의 보수는 개인별 공시 기준인 5억원에 미달해 구체적인 산정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SK스퀘어는 경영환경과 경영성과, 업무 실적, 담당 직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등기이사의 연봉을 정한다고 설명했다.

한 전 사장은 2024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SK스퀘어 대표이사를 지냈다. 지난해 11월부터 퇴임 때까지는 무급으로 대표이사직을 수행했다.

한 전 사장이 받은 15억7800만원은 2021년 부여된 주식매수선택권 2846주를 행사해 발생한 이익이다. 행사가격 5만276원과 행사 당시 주가 60만5000원의 차액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한편 SK스퀘어의 올해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27조5137억원, 총주주수익률(TSR)은 361.6%로 공시됐다. 영업이익에는 주요 관계기업 실적에 따른 지분법이익이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