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는 지난달 6~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SIS 포럼 2026(World Summit on the Information Society Forum 2026)' 및 인공지능(AI)의 미래를 논의하는 주요 국제 포럼에 참여해 사이버보안 국제 협력과 책임 있는 기술 활용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WSIS 포럼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하는 정보사회세계정상회의(WSIS)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다중 이해관계자 협력 플랫폼이다. 올해 행사에는 각국 정부와 규제기관, 기업, 유엔 산하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해 디지털 발전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카스퍼스키는 지난달 7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소기업 사이버보안 증진 및 강화'를 주제로 특별 세션을 열었다. 세션에서는 중소기업이 직면한 사이버보안 위협과 대응 전략, AI 등 신기술이 보안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이 다뤄졌다.
특히 비용 부담으로 보안 투자가 어려운 중소기업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높이는 방안과 국가 기관의 사이버 복원력 강화 역할, 국제기구를 통한 국가 간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카스퍼스키는 WSIS 포럼과 연계된 AI 관련 국제 행사에도 참여했다. 'UN 글로벌 AI 거버넌스 대화'에서는 각국 정부 관계자들과 AI 정책과 거버넌스,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ITU 칼레이도스코프 학술 컨퍼런스에서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AI를 책임 있게 활용하기 위한 연구 결과와 권고 사항을 발표했다. 'AI 포 굿 글로벌 서밋'에서는 AI 에이전트가 다양한 시스템과 상호작용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국가 간 사이버 사고 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