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가 AI 에이전트의 개별 행동뿐 아니라 여러 행동이 이어지는 과정까지 통제할 수 있는 오픈소스 정책 언어를 공개했다.
AWS는 13일 AI 에이전트의 과거 행동 이력을 바탕으로 연속적인 작업 흐름을 검증할 수 있는 정책 언어 '도그우드(Dogwood)'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AWS는 도그우드를 기반으로 한 '시간 기반 정책'을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의 정책 기능에 적용했다. 기존 정책이 개별 도구 호출을 독립적으로 판단했다면, 시간 기반 정책은 현재 요청과 함께 에이전트의 앞선 행동까지 고려해 다음 행동의 허용 여부를 판단한다.
가령 승인 한도 이하의 결제를 반복해 전체 예산을 초과하거나, 특정 작업을 거치지 않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행동 등을 차단할 수 있다. 중요한 작업 전에 사람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책은 에이전트 코드가 아닌 게이트웨이 계층에서 적용된다. AWS는 이를 통해 프롬프트 인젝션이나 코드 오류로 에이전트가 정책을 우회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그우드는 기존 오픈소스 정책 언어 '시더(Cedar)'와 호환되며, 시간과 순서를 다루는 시간 논리를 기반으로 한다.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공개돼 기존 정책을 재작성하지 않고도 활용할 수 있다.
AWS는 이날 에이전트코어 게이트웨이에 사용자별 AI 사용량을 제한하는 '속도 제한(rate limiting)' 기능도 추가했다. 분당 요청 수, 분당 토큰 처리량, 동시 연결 수 등을 기준으로 사용자·팀·도구·모델별 사용량을 관리할 수 있다.
AWS는 두 기능을 기존 AI 에이전트를 재설계하지 않고도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