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는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와 퍼블리싱(유통·배급) 계약을 맺고 제공하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TL)'를 연내 자체 서비스로 전환한다.
엔씨는 13일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변함없이 제공하고, 개발과 서비스 운영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TL의 글로벌 서비스를 직접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엔씨는 2023년 2월 아마존의 게임 사업부인 아마존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계약 종료일은 TL 상용화 이후 5년이었으나, 지난 12일 양사간 합의에 따라 2027년 2월 1일로 변경됐다. 이보다 앞서 서비스 이관이 완료될 경우 계약도 조기 종료된다.
비밀유지 조항 해제에 따라 드러난 최초 계약금액은 7000만달러로, 계약 당시 환율 기준으로 약 907억원이다.
연내 전환이 완료되면 북미와 남미, 유럽, 일본 등에서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가 2024년 6월부터 맡아온 해외 서비스를 엔씨가 이관받아 제공하게 된다. 엔씨 퍼플과 스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 PC·콘솔 플랫폼 이용자들은 하나의 통합된 글로벌 환경에서 TL을 즐길 수 있다.
서비스 전환 이후에도 TL 이용자의 캐릭터 정보 등 모든 데이터와 자산은 변함없이 유지된다. 퍼플 이용자는 별도의 약관 재동의나 추가 절차 없이 기존 계정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