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제공

NHN클라우드가 멀티 하이퍼바이저 기반 클라우드 환경에서 티베로 TAC의 운영 가능성을 검증하고, 대구 민관 협력형 클라우드(PPP)에 적용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티베로 TAC는 여러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동시에 운영하는 액티브-액티브 클러스터링 기술 기반의 솔루션이다. 여러 서버가 동시에 작업을 처리해 하나의 서버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서버가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어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

TAC의 고가용성 특성을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온프레미스와 동일한 수준으로 구현하려면, 가상머신 2대를 서로 다른 하이퍼바이저 노드에 분산 배치해 TAC를 구동하는 이중화 환경을 구현해야 한다. 한쪽 하이퍼바이저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하이퍼바이저의 가상 머신이 중단 없이 구동되어 TAC 본연의 고가용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NHN클라우드는 이 같은 멀티 하이퍼바이저 기반 TAC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티베로 제조사인 티맥스티베로와 공동으로 개념 검증(PoC)을 진행했다. NHN클라우드가 개발사와 협업해 멀티 하이퍼바이저 환경에서 TAC PoC를 수행한 첫 사례다.

주요 검증을 마친 NHN클라우드는 지난 7월 대구 PPP에 티베로 TAC 적용을 완료했다. 고가용성이 요구되는 공공 시스템에 TAC를 실제 클라우드 환경에서 적용함으로써, 공공 분야에서도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TAC의 안정성을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구 PPP는 정부가 공공 분야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내 마련한 민관 협력형 클라우드 공간으로, NHN클라우드 인프라에는 범정부 서비스 통합 창구, 국토지리정보원, 중앙보훈병원, 경기도교육청 등의 주요 서비스가 입주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기술 검증과 대구 PPP 적용을 통해 공공기관은 별도의 물리적 인프라 구축 부담을 줄이면서도 클라우드의 유연한 자원 확장성과 TAC의 고가용성을 결합한 데이터베이스 운영 환경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클라우드 환경이 확대되면서 기존에 높은 안정성이 요구됐던 시스템도 클라우드의 유연성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TAC 적용을 시작으로 고가용성이 필요한 공공 시스템에서도 클라우드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