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BoB(Best of the Best) 지도자(멘토)와 수료생으로 구성된 6개 팀이 세계 최고 국제해킹대회인 '2026년 데프콘 국제 해킹 대회(DEFCON CTF 34)' 본선에 진출해 상위권 성적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종호 멘토와 윤인수 교수(KAIST)가 이끄는 '0x4b52' 팀과 김지섭 멘토가 이끄는 'SuperDiceCodeLovers' 팀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데프콘 국제 해킹 대회는 미국 최대 규모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인 데프콘 행사 기간 중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해킹 대회다.
올해 본선 대회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다.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전 세계 최정상급 화이트해커와 보안 전문가들이 참가해 공격·방어 기술과 문제 해결 역량을 겨뤘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대한민국 정보보호 인재들이 세계 최고 권위 국제해킹대회에서 다시 한번 뛰어난 실력과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인공지능(AI) 시대에 고도화되는 사이버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 역량을 갖춘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사이버보안 경쟁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국내 보안 인재들이 외부 도움 없이도 세계 정상급 실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했다"면서 "이 모든 성과의 뒤에는 후배 양성에 아낌없는 시간을 내어주는 멘토들의 헌신이 있었으며, BoB는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통할 순수 인재들을 키워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