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갤럭시 Z8 시리즈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그동안 갤럭시 Z폴드는 대화면과 생산성을 중시하는 중장년 남성의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Z폴드8에는 1030세대와 여성 고객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국내 사전 판매에서 이런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삼성닷컴 기준으로 Z폴드8을 구매한 소비자 중 1030세대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특히 1030 여성의 Z폴드8 구매는 전작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기존에는 폴드의 주요 고객으로 보기 어려웠던 젊은 여성층까지 관심을 보여, '폴드는 아재폰'이라는 기존 인식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Z폴드8은 기존 폴드의 핵심 경쟁력인 대화면은 유지하면서 디자인과 휴대성, 콘텐츠 경험을 개선해 소비자층을 넓히고 있다"고 했다.
소비자층 확대에는 제품 폼팩터(기기 모형)의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폴드가 대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과 업무 생산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폴드8은 휴대성과 디자인을 개선하면서 콘텐츠 소비와 일상적인 스마트폰 사용까지 활용 범위를 넓혔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갤럭시 Z8 시리즈의 글로벌 사전 판매량은 전작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전작 대비 39%, 유럽에서는 전작 대비 20%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