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는 '02-114 카카오 T 택시 대신 불러주기' 호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누적 호출 건수 15만건, 누적 이용자 약 6만명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02-114에 전화를 걸어 출발지와 목적지를 말하면 상담사가 카카오 T 택시를 대신 호출하고 차량 정보와 예상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5년 3월 KT is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서비스를 플랫폼 업계 최초로 시작했다.
2024년 9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는 평일·주말 구분 없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전국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호출은 서비스 운영 시간인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루 전반에 걸쳐 발생했다. 오전 9시 전후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았으나, 원 진료나 장보기 등 이용자 개개인의 다양한 생활 일정에 맞춰 수요가 여러 시간대로 나뉘었다.
요일별 분포 역시 고르게 나타났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발생한 호출은 24.5%로, 전체 호출 약 4건 중 1건이 주말 이용이었다.
전체 호출 중 비(非)서울 출발 비율은 61.5%로, 과반 이상이 서울 밖에서 발생했다. 7개월 누적 기준으로 전국 221개 시·군·구, 1715개 읍·면·동에서 호출이 발생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프라인으로 서비스 접점을 넓히고 있다. 올해 3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카카오 T 택시 웹 호출 시스템'을 도입했다. 고령 환자나 외국인 방문객 등이 안내 데스크에 요청하면 병원 직원이 업무용 PC를 이용해 택시를 대신 호출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의 환경과 디지털 활용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화와 오프라인 현장 등 다양한 접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