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게임사 테이크투 인터랙티브는 올해 게임시장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락스타게임즈의 '그랜드 테프트 오토 6(GTA)'의 예약 판매 규모가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7일(현지시각) 밝혔다.
스트라우스 젤닉 테이크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사전 예약 규모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놀라울 정도"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예약 판매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이례적인 출발인 만큼, 실제 판매량으로 어떻게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GTA 6'는 전 세계에서 4억장 넘게 팔린 게임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시리즈의 신작이다. 출시 예정일은 오는 11월 19일로, 전작 출시 13년 만에 돌아온다. 테이크투의 산하 락스타게임즈는 지난 6월 25일 'GTA 6'의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에디션이 79.99달러(한국판 8만9800원), 얼티밋 에디션 99.99달러(한국판 11만2800원)로 책정했다.
테이크투는 올해 4~6월(2027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15억339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순예약액은 13억8590만달러로 같은 기간 3% 감소했다. 순예약액은 게임 업계에서 널리 사용하는 지표로, 게임 주문이 발생한 시점에 집계된다. 개발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순손실 규모는 확대됐다.
시장에서는 'GTA 6'가 공개되는 하반기에는 테이크투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작 'GTA 5'는 2억3000만장 이상 판매돼 역대 두 번째로 많이 팔린 게임이다.
한편 'GTA 6' 플레이스테이션5(PS5)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발매된다. 패키지판에는 디스크 대신 다운로드 코드가 들어간다. GTA는 미국 대도시를 옮겨놓은 듯한 거대한 가상의 지역에서 자동차를 몰고 범죄와 추격전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오픈월드 액션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