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527억원, 영업손실 16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주요 라이브 게임이 재정비 구간에 진입하면서 단기적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영 쇄신 작업이 진행되면서 손실 규모는 소폭 완화됐다.
영업비용에는 조직 정비에 따른 일시적인 인건비 증가와 사전에 계약된 마케팅비 집행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 데브시스터즈는 3분기부터 고정비 관리와 강도 높은 비용 통제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재무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작과 기존 게임의 성과도 3분기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 6월 25일 해외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쿠키런 클래식'은 태국 시장을 중심으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0일 출시한 신작 '쿠키런 키우기 - 쿠키런: 크럼블'(이하 쿠키런: 크럼블)도 양대 앱 마켓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출시 나흘 만에 누적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크럼블의 시장 안착과 흥행 장기화를 위해 한국·미국·대만 등 지역을 중심으로 이용자 확보(UA)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13일 첫 업데이트를 실시한 뒤 2주 간격으로 신규 콘텐츠를 추가해 이용자 유입과 잔존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과 캐릭터 상품 등 비게임 분야를 담당하는 지식재산권(IP) 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관련 매출은 올해 상반기 기준 100억원을 넘어 전체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했다. 하반기에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라이선싱 사업까지 영역을 넓혀 IP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TCG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을 기반으로 한 로블록스 게임 '쿠키런 카드 컬렉션'도 3분기 중 선보인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전사적 비용 효율화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신작 흥행 및 기존 핵심 타이틀의 재도약, IP 사업 확장 등 핵심 모멘텀 연계를 통해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끌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