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올해 2분기에 매출 3조3888억원, 영업이익 5203억원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광고,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견조한 실적과 글로벌 C2C(소비자간거래)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로, 올해 1분기 기록(3조2411억원)을 한 분기 만에 갈아치웠다.
사업 부문별로 매출을 살펴보면 ▲네이버 플랫폼 1조9022억원 ▲파이낸셜 플랫폼 4707억원 ▲글로벌 도전 1조159억원이다.
네이버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말 정식 출시된 인공지능(AI) 브리핑 광고는 기존 검색광고 대비 30% 이상의 높은 클릭 전환율과 3배 이상의 구매 전환율을 기록하며 새로운 광고 매출원으로 가능성을 증명했다.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했다. 올해 2분기 Npay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25조2000억원이었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Connect'로 사업자용 AI 플랫폼 사업에 본격 진출했으며,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해 네이버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며 신규 수익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도전 영역은 C2C 사업이 성장을 견인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했다. C2C 매출은 왈라팝, 포시마크, 소다 등 경쟁력 강화로 거래액 및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74.9% 증가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늘었고,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AI, 디지털트윈 관련 B2B 매출 성장 등에 힙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반면 AI 인프라 투자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네이버가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AI 팩토리 사업 관련 매출은 내년 상반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최근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I 팩토리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초기 자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며 "글로벌 대형 고객사를 비롯해, 엔비디아의 생태계와 당사가 보유한 기업·공공 고객 기반을 통해 초기 가동 용량에 대한 고객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조기에 의미 있는 매출과 이익 성과를 만들어내며, 글로벌 AI 컴퓨팅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