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플레어 제공

클라우드플레어가 기업 내 업무용 인공지능(AI) 사용 현황을 보다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원 인식 AI 게이트웨이'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기업 내 AI 활용이 늘면서 비용 관리와 보안 문제도 커지고 있다. 개별 AI 요청 비용은 낮아지고 있지만, 직원과 자동화 봇이 보내는 요청량이 급증하면서 별다른 사전 경고 없이 청구 비용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직원 이름과 비밀번호, 기밀 파일 등 민감한 정보가 외부 AI 사업자에게 전송되더라도 기업이 이를 즉시 파악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해당 기능을 통해 처음으로 어떤 직원이나 AI 에이전트가 AI 모델에 요청을 보냈는지 확인하고,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출 한도를 설정하며, 위험 콘텐츠를 자동으로 식별할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사용자 인사이트' 기능은 네트워크 내 각 사용자와 자동화 시스템별로 평소 AI 사용 패턴을 학습해, 이를 벗어나는 활동이 발생하면 담당자에게 알린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별도의 인증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기존 업무 방식을 바꾸지 않고도 해당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맥스 바움가르텐 플렉스포트 보안 엔지니어는 "공유 API 키를 사용하면 누가 AI 서비스를 이용하는지 파악하기 어렵고 직원에게 적용 중인 기존 액세스 정책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클라우드플레어 액세스를 AI 게이트웨이와 연동하면 모든 요청에 검증된 신원을 부여하고, 기존 신원 정책도 게이트웨이에서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AI 도구마다 별도의 인증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아도 각 팀이 필요한 AI 서비스를 안전하게 도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