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테크놀러지가 인공지능(AI) 서버와 첨단 반도체용 검사장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여주 생산단지에 제2 생산센터를 건립한다.
고영은 기존 여주 생산센터와 같은 연면적 약 1만2800㎡ 규모의 제2생산센터를 신설한다고 6일 밝혔다. 2027년 8월 완공이 목표다.
이번 증설은 주력 제품인 3차원(3D) 정밀측정 검사장비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의료로봇 등 신사업의 생산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다. 고영은 제2생산센터를 통해 주력 사업과 신사업 제품의 생산·공급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영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면서 AI 서버와 첨단 반도체 생산에 활용되는 3D 검사장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연이어 기록한 것도 관련 수요 확대의 영향"이라고 전했다.
신설 생산센터에는 3D 검사장비뿐 아니라 산업용 엑스레이(X-ray) 검사장비 등 신규 사업 제품의 생산 체계도 구축한다. 의료로봇의 해외 판매 확대와 수술용 내비게이션 등 의료사업 제품군 다변화에 필요한 생산 기반도 마련할 예정이다.
고영 관계자는 "글로벌 AI 서버와 첨단 반도체 고객사를 중심으로 3D 검사장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증설을 통해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신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