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가 지난달 6일 출시한 인공지능(AI) 모델 'Hy3(구 훈위안)'의 글로벌 이용 범위를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개발자는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Hy3를 개발 환경과 코딩 확장 프로그램, 외부 플랫폼에 연동할 수 있게 됐다.
일반 이용자와 기업은 텐센트의 AI 업무 도구 '워크버디'를 통해 Hy3를 이용할 수 있으며 31일까지 전 세계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텐센트 디자인 미오라와 텐센트 클라우드 토큰허브를 통해서도 Hy3를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텐센트 클라우드의 AI 네이티브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으로 통합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Hy3는 전문가 혼합(MoE) 구조를 적용한 모델이다. 총 매개변수는 2950억개이며, 작업 처리 시 210억개의 매개변수를 활성화한다. 최대 256K의 컨텍스트 길이를 지원한다.
텐센트는 Hy3가 출시 이후 일주일 만에 이전 세대 모델보다 68배 이상 많은 API 호출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오픈라우터의 글로벌 LLM 사용량 순위에서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 Hy3는 헤르메스와 킬로, 클라인, 오픈클로, 오픈코드, 체리 스튜디오 등 외부 개발자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허깅페이스와 모델스코프에도 모델이 공개됐다.
텐센트의 내부 업무 환경에서 진행한 평가 결과, 워크버디에 Hy3를 적용했을 때 작업 성공률이 90%를 넘어섰으며, 이전 세대 Hy 모델 대비 평균 작업 완료 시간은 34% 단축됐다.
Hy3가 새롭게 연동된 미오라는 디자인 팀, 콘텐츠 제작자 및 마케터를 위한 AI 네이티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다. 미오라와 Hy3의 연동을 통해 복잡한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에 Hy3의 추론 및 에이전트 역량을 적용하는 동시에 디자인 프로세스를 편집 가능하고 추적 가능한 형태로 유지할 수 있다.
오픈라우터에서 제공되는 Hy3 API 가격은 입력 토큰 100만개당 0.1288달러, 출력 토큰 100만개당 0.5336달러부터 시작한다.
포슈 영 텐센트 클라우드 수석부사장 겸 텐센트 클라우드 인터내셔널 총괄은 "Hy3는 실용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확장 가능한 방식으로 AI를 실제 업무에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며 "고도화된 모델을 실제 활용 환경, 엔터프라이즈급 엔지니어링, 유연한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보안 인프라와 연결함으로써 기업이 파일럿 단계에서 대규모 배포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통제력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