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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급여·인사관리(HR) 플랫폼 딜(Deel)은 올해 상반기 기준 연간반복매출(ARR) 15억달러(약 2조1000억원)를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ARR은 구독·계약자를 토대로 예측 가능한 반복 매출을 1년 단위로 환산한 지표다.

지난해 6월 ARR 10억달러를 달성한 이후 1년 만에 약 50%의 성장률을 기록한 걱이다. 고객사도 4만여곳으로 늘었다. 국내에서는 토스, 무신사, LG AI 연구원 등이 딜을 이용하고 있다.

회사는 흑자 기조에 힘입어 15번째 인수·합병(M&A)도 단행했다. 인수 대상은 신원 확인과 딥페이크 탐지, 사기 방지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AI 사이버보안 기업 클래리티(Clarity)다. 이번 인수를 통해 딜은 채용 전 신원 확인부터 입사 후 업무용 기기 지급, 시스템 접근 권한 관리까지 인력 생애주기 전반의 보안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알렉스 부아지즈 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AI의 발전에 따라 보안 위협의 양상도 바뀌고 있다"며 "이번 인수로 고객들은 더욱 정교해지는 위협에 대응하면서 전 세계 인력을 안전하게 채용하고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