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라이프케어 CI. /한컴라이프케어 제공

한컴라이프케어는 올해 2분기 매출이 551억원, 영업이익이 7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168%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이 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3.8%를 기록했다. 회사는 공정 효율화와 비용 구조 최적화, 고부가가치 국방 장비 납품 확대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은 국방과 소방·안전 사업이 동시에 성장한 영향이다. 국방 부문에서는 지상레이저표적지시기(GLTD) 1·2차 납품이 지난 6월 마무리되며 2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소방·안전 부문도 공기호흡기 등 주력 제품의 안정적인 판매에 더해 용접 방화포와 전기차·배터리 화재 대응 솔루션 등 고부가가치 신제품이 시장에 안착하며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하반기에도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국군에 공급하는 차세대 방독면 'K5'가 7월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납품되고, GLTD 잔여 물량 공급도 예정돼 있어 국방 부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중장기 성장동력도 확보하고 있다. 국방 핵심 사업인 도시지역 교전훈련사업과 육군과학전투훈련체계(KTCT)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신사업인 무인로봇 분야도 본격 육성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5월 세계 무인소방로봇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프랑스 샤크로보틱스와 국내 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6월에는 세계 최대 지상방위 전시회 '유로사토리 2026'에서 방산·폭발물처리(EOD) 로봇 분야로 협력을 확대했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2분기는 국방사업 납품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소방 신제품 효과가 더해지며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됐다"며 "하반기 K5 방독면 납품과 무인소방로봇 사업이 본격화되면 성장 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