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로봇용 액추에이터 파일럿 생산라인 구축을 마치고 초도 생산에 들어갔다. 올해 하반기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수주 활동을 시작하고, 수주 물량에 맞춰 양산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창태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30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로봇의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사업화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이 이어지고 있다"며 "파일럿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해 현재 초도 생산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하반기부터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수주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수주 가시성이 확보되는 수준과 연계해 본격적인 양산 체계 구축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LG전자는 로봇 사업을 전담하는 조직과 데이터 인프라 구축에도 나섰다. 김 부사장은 "로보틱스 사업을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이달 로보틱스 사업센터를 신설했다"며 "각 조직에 분산돼 있던 핵심 역량을 결집해 사업 실행력과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국내 최대 규모의 로보틱스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며 "개념검증(PoC) 테스트용 클로이드 로봇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다양한 작업 영역의 고품질 로봇 훈련 데이터를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LG전자는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협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IR 자료를 통해 7월 로보틱스 사업센터를 신설했으며, 하반기 로보틱스 데이터 팩토리 개소와 액추에이터 양산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