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정체된 TV 판매 시장에 대응해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을 인공지능(AI)과 서비스 중심으로 재편한다. TV 판매뿐 아니라 콘텐츠와 광고,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의 수익성을 키울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30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경영진 변화는 기존 강점을 바탕으로 AI와 서비스 중심으로 재편되는 산업 구조와 고객 요구 변화에 대응하는 성장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TV 세트 시장은 정체된 반면 커넥티드TV(CTV) 광고와 서비스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AI TV를 중심으로 기기와 콘텐츠, 서비스 전략을 함께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콘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하고자 한다"고 했다.
AI TV에는 사용자 데이터와 이용 맥락을 기반으로 한 에이전틱 AI 기능을 적용한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에 대한 이해와 기억을 바탕으로 상황에 맞춘 미디어와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안하고, 일상에서 에이전틱 경험의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 TV 플러스는 콘텐츠 종류와 인기 지식재산권(IP)을 확대한다. AI 기반 초개인화 콘텐츠 추천과 콘텐츠 탐색 기능도 고도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