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주당 374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이날 이사회가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주당 374원의 2분기 배당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배당금은 8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연간 정규배당 총액을 9조8000억원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분기별 배당 규모는 약 2조4500억원이다.

회사 측은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해 "지난 분기 컨퍼런스콜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기존에 약속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관련 내용은 조만간 업데이트해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 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증권사들은 올해 실적이 급성장하며 FCF가 200조 원대, 이에 주주환원 재원은 120조~140조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간 정규 배당 규모는 9조 8000억 원이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기존 주주환원 정책 종료 시점인 올해 이후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시기와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