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이 장시간 대화면 시청의 편안함을 앞세운 프리미엄 홈프로젝터로 국내 홈프로젝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세계 최초 '아이 컴포트(Eye Comfort)' 5스타 인증과 자체 개발한 '3LCD×3LED' 기반 트리플 코어 엔진을 앞세워 화질과 시청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스포츠 생중계, 콘솔 게임, 공연 스트리밍 등 집에서 즐기는 콘텐츠가 다양해지면서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TV 중심에서 공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거실뿐 아니라 침실과 서재, 캠핑장 등에서도 대화면 콘텐츠를 즐기려는 수요가 늘면서 홈프로젝터 역시 라이프스타일 가전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 맞춰 한국엡손은 지난해 홈프로젝터 서브 브랜드 '라이프스튜디오(Lifestudio)'를 선보였다. 프로젝터를 단순한 영상 출력 기기가 아닌 일상의 콘텐츠 경험을 확장하는 홈 엔터테인먼트 제품으로 재정의하겠다는 전략이다.
대표 제품인 'EF-72'와 'EF-73'은 라이프스튜디오 브랜드 철학을 담은 프리미엄 홈프로젝터다. 집 안 어디서나 영화와 스포츠, 게임을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화질과 사운드, 콘텐츠 접근성, 설치 편의성 등을 강화했다. 특히 EF-72는 장시간 대화면 시청 환경에서 눈의 편안함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 세계 최초 '아이 컴포트' 5스타 인증… 장시간 시청까지 고려
EF-72는 국제 시험·인증기관 TÜV 라인란드(TÜV Rheinland)의 '아이 컴포트(Eye Comfort)' 5스타 인증을 획득한 세계 최초의 프로젝터다.
아이 컴포트 인증은 블루라이트와 화면 깜빡임은 물론 화질, 주변광 적응성, 눈 보호 기능 등 시청 경험 전반을 종합 평가해 1스타부터 5스타까지 등급을 부여하는 인증이다. 프로젝터가 2025년 새롭게 인증 대상에 포함된 가운데 EF-72가 처음으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다.
엡손은 홈프로젝터 특성상 영화와 드라마, 스포츠 경기 등을 장시간 감상하는 환경이 많은 만큼 선명한 화질뿐 아니라 시각적 편안함까지 고려해 제품을 설계했다. EF-72는 엄격한 인증 기준을 충족하며 시각적 편안함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 '3LCD×3LED' 트리플 코어 엔진…150인치 대화면도 선명하게
화질 경쟁력의 핵심은 엡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3LCD×3LED' 기반의 '트리플 코어 엔진'이다.
엡손의 독자적인 3LCD 기술과 RGB 3색 LED 광원을 결합해 최대 150인치 대화면에서도 선명한 화질과 풍부한 색감을 구현했다. 4K PRO-UHD 해상도를 지원해 영상의 세밀한 디테일까지 살렸으며, 밝은 거실 환경에서도 색감 손실을 최소화해 낮과 밤 구분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운드도 강화했다.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보스(BOSE)의 'Sound by Bose' 기술을 적용해 별도 스피커 없이도 풍부한 음향을 제공한다.
콘텐츠 접근성도 높였다. 구글 TV OS를 기본 탑재해 별도의 스트리밍 기기 없이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스포츠 중계와 공연,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프로젝터 활용 공간이 거실에서 침실, 서재, 캠핑장 등으로 확대되면서 설치 편의성도 한층 강화했다.
EF-72와 EF-73은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고 주변 환경에 맞춰 투사 영역을 자동 보정한다. 사용자가 수동으로 화면 왜곡을 조정하거나 수평을 맞춰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여 집 안 어디에서든 별도 설정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USB Type-C 연결도 지원해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를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으며, EF-73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도 적용해 일상 속 활용성을 높였다.
◇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활용…'라이프스타일 가전'으로 진화
프로젝터가 생활공간의 일부로 자리 잡으면서 디자인도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되고 있다.
EF-72는 우드 상판과 그레이 컬러를 적용해 다양한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했으며, EF-73은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인 '콰이어트 럭셔리(Quiet Luxury)'를 반영해 블랙 컬러와 강화유리 글래스 상판을 적용했다.
두 제품 모두 4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를 지원해 콘텐츠를 감상하지 않을 때에도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영상 기기를 넘어 공간 분위기를 연출하는 인테리어 오브제로서의 역할까지 고려한 것이다.
한국엡손은 화질과 사운드는 물론 장시간 시청의 편안함, 설치 편의성, 디자인, 공간 활용성까지 소비자 요구가 다양해지는 만큼 라이프스튜디오 브랜드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홈프로젝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대연 한국엡손 영업마케팅본부장은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이 다양해질수록 소비자가 원하는 경험도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차별화된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