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올 2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의 평균판매가격(ASP)이 전 분기보다 각각 약 30%, 50% 중반 상승했다고 밝혔다.
송현종 SK하이닉스 코퍼레이트센터장(사장)은 29일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D램은 제한된 공급 여력 안에서 HBM3E와 인공지능(AI) 서버용 D램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한 자릿수 후반의 출하량 증가를 기록했다"며 "일반 D램의 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ASP는 약 30% 상승했다"고 했다.
이어 "낸드는 1분기 출하량 감소에 따른 기저 효과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 확대에 힘입어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10% 중반의 출하량 증가를 기록했다"며 "모든 제품의 가격 강세에 힘입어 ASP는 50% 중반 상승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61%, 전년 동기 대비 557% 증가한 60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76%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