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파주 AIDC 건립 현장./뉴스1

LG유플러스가 경기 파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2단계 구축에 약 1조3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LG유플러스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파주 AIDC 2단계 구축을 위한 추가 투자안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경기 파주시에 수도권 최대 규모인 200MW급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2027년 6월 준공 예정인 전산 1동은 이미 입주 계약이 모두 완료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파주 AIDC는 LG전자의 액체 냉각 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UPS 배터리, LG유플러스가 27년간 축적해 온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이 결합된 '원 LG(One LG)' AI 인프라의 핵심 거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금은 전산 2동과 3동 건설과 관련 설비 투자에 투입된다. 전산 4동 설계도 함께 진행해 늘어나는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고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이사회에서 9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안도 의결했다. 취득한 자사주는 향후 소각 등에 활용해 주주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LG유플러스가 2024년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인 '밸류업 플랜'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8월 장부금액 기준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 데 이어 올해 5월에도 추가로 매입한 약 8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했다.

LG유플러스는 2026년 중간배당금으로 전년보다 약 8% 늘어난 주당 27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오는 8월 13일이며, 배당금은 8월 28일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