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재 드림텍 DS 부문장. /드림텍 제공

종합전자부품·스마트 의료기기 제조기업 드림텍이 경기 동탄 사업장 이전을 완료하고 반도체 조직과 운영 기반을 정비해 하반기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드림텍은 동탄 사업장 이전을 계기로 국내 거점을 연구개발(R&D) 및 고객 대응 중심으로 전환하고, 제조 기능은 베트남·인도 등 해외 생산거점으로 재편해 사업별 대응 속도와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사업 확대를 위한 조직 정비도 이뤄졌다. 드림텍은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신설하고 이상재 부문장을 선임했다. 이 부문장은 삼성전자 D램 개발실 설계, 테스트(TEST) 기술 전무, 테스트앤시스템패키지(TSP) 품질 부사장 등을 거친 반도체 설계·테스트·품질 분야 전문가로, 드림텍의 메모리 모듈 및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PSSD 사업 확대를 이끌 예정이다.

생산 투자도 병행한다. 드림텍은 인도 공장 메모리 모듈 생산라인 증설과 유틸리티·정보기술(IT) 인프라 구축 등에 총 25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9월 내 라인 증설 완료를 목표로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주 대형 고객사향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및 서버용 제품의 양산 공급도 준비 중이다. 주요 제품군에 대한 글로벌 고객사 품질 테스트와 SSD·PSSD 승인 절차, 양산 준비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상재 부문장은 "인도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메모리 모듈 사업을 빠르게 구체화하고 있다"며 "9월 내 라인 증설을 완료하고 미주 대형 고객사향 AI 데이터센터 및 서버용 제품 양산 공급을 준비하는 한편, 반도체 부문을 기존 주력 사업인 IT기기향 부품모듈 사업에 버금가는 성장축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