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소속 화이트해커들이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 대회로 꼽히는 데프콘 CTF 본선 무대에 오른다.
라온시큐어는 최근 열린 '데프콘(DEF CON) CTF 2026' 예선에서 총 23명의 본선 진출자를 배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데프콘 CTF는 세계 각국의 화이트해커들이 취약점 분석과 공격·방어, 문제 해결 역량을 겨루는 대회로 '해킹 올림픽'으로 불린다. 올해 예선에는 전 세계 686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12개 팀이 오는 8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했다.
라온시큐어의 화이트해커 23명은 총 3개 팀에 나뉘어 참가했고, 이들이 활약한 팀은 모두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AI 활용 경험이 복잡한 문제 구조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 방향을 좁히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취약점 분석, 암호 분석, 웹 해킹 등 고난도 문제를 제한 시간 안에 해결해야 하는 경쟁 환경에서 AI 기반 분석 경험과 실전 판단력이 라온시큐어 화이트해커들의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웹과 리버싱,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포너블(시스템 취약점 공략) 등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인력들이 협업한 점도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라온시큐어 화이트햇센터 소속 해커들은 국내외 해킹 방어 대회에 참가하며 실전 경험을 쌓아왔다. 김동민·최용선 팀장은 일본 '세콘(SECCON) CTF'와 국가정보원 사이버 공격 방어 대회(CCE) 공공 부문에서 우승했으며, 데프콘 CTF 본선에서는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라온시큐어는 AI가 사이버 공격과 방어의 양상을 빠르게 바꾸고 있는 만큼, 화이트해커의 실전 감각과 AI 활용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보안 검증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단순 취약점 점검을 넘어, 실제 공격 상황을 가정한 지속적인 검증과 대응 역량 확보가 기업 보안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윤원석 라온시큐어 화이트햇사업본부장은 "라온시큐어 화이트해커들의 데프콘 CTF 본선 진출은 세계 최정상급 실전 보안 역량을 입증한 결과"라며 "AI가 공격과 방어의 패러다임을 동시에 바꾸는 시대에 화이트해커의 통찰력과 AI 활용을 결합해 기업이 실제 공격에 대비할 수 있는 보안 검증 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