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는 화이트해커 그룹 EQST(이큐스트, Experts, Qualified Security Team)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CODEGATE) 2026' CTF 일반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드게이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코드게이트보안포럼과 한컴그룹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대표 국제 해킹방어대회이자 보안 컨퍼런스다. 올해 대회는 지난 23~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으며, CTF는 일반부(팀전)와 주니어부(개인전)로 나뉘어 진행됐다.
CTF는 제한된 시간 안에 다양한 보안 문제를 해결해 점수를 겨루는 방식의 해킹방어 대회다. 올해 일반부 본선에는 8개국 20개 팀이 진출해 인공지능(AI), 웹, 시스템, 리버싱, 암호,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24시간 동안 해결하며 경쟁을 펼쳤다.
EQST는 연합팀을 구성해 일반부에 출전해 최종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공개된 게임 소프트웨어의 실제 취약점 연구 사례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 해킹 문제를 해결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해당 문제는 공개된 지 약 7주밖에 되지 않은 최신 연구를 리눅스 환경에 맞게 재구성한 것으로, 취약점의 원리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새로운 환경에 적용하는 역량이 요구됐다는 설명이다.
EQST는 약 200명 규모의 화이트해커 조직으로 모의해킹, 취약점 연구, 레드팀 운영, AI 보안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최신 공격 기법과 대응 방안을 연구해 기업 고객의 보안 서비스에도 적용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이동주 EQST 랩(Lab) 선임은 "평소 최신 취약점과 보안 연구를 꾸준히 살펴보고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쌓은 경험이 이번 대회에 큰 도움이 됐다"며 "24시간 동안 팀원들이 확보한 정보를 빠르게 공유하고 각자의 강점을 살린 협업이 준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