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엘리스그룹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6년 산업단지 엣지 AIDC 실증 시범사업'에 선정된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본부의 '부산 조선·해양 엣지 AI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산업단지 최초로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의 엣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제조기업의 AX(AI 전환)를 지원하는 게 목표다.
엘리스그룹은 처음으로 자사 AI 클라우드 '엘리스클라우드'에서 검증을 마친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엘리스 AI PMDC'와 AI 클라우드 인프라 가상화 솔루션 'ECI'를 하나로 묶어 외부 고객에게 공급하게 된다.
엘리스그룹은 이번 사업에서 고밀도 전력 설계 기술이 집약된 AI PMDC 2기를 구축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제어할 통합 운영 플랫폼인 ECI 환경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GPU와 국산 NPU 등 서로 다른 AI 가속기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운영하는 ECI 기술을 통해 연산 자원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제조업 현장에 최적화된 저지연·고효율 AI 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GPU와 국산 NPU를 함께 활용하는 전국 최초 산업단지 엣지 AI 데이터센터 모델로 구축된다. GPU는 제조 AI 모델에 대한 학습, 검증과 고성능 연산을, 국산 NPU는 추론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무중단 전력 공급 구조, 보안에 대한 이중화 시스템 등 DR(재해복구) 체계도 갖춰, 장애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이번 사업은 엘리스그룹이 자체 AI 클라우드에서 검증한 AI PMDC와 ECI 통합 패키지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첫 번째 사례로, 제조업 AI 전환은 물론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확산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