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지쿠 운영사 지바이크는 만 16세 미만 이용자가 전동 킥보드를 대여할 수 없도록 앱 이용 절차를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동 킥보드를 운전하려면 원동기장치자전거 이상의 운전면허가 필요한 만큼, 면허 취득이 불가능한 연령대의 대여 시도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취지에서다.
지쿠 앱에서 만 16세 미만 이용자가 전동 킥보드 대여를 시도하면 '운전면허를 등록해야 탑승할 수 있어요'라는 안내 화면이 표시된다. 지쿠는 해당 이용자에게 만 13세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는 전기자전거를 대안으로 안내 중이다.
안전 조치 강화를 위해 헬멧 제공 인프라도 확대한다. 지쿠는 2024년부터 전국 전동 킥보드 약 1만대에 지퍼식 헬멧 보관함과 헬멧을 설치해왔다. 다만 운영 첫해 제공한 헬멧의 약 90%가 도난되거나 분실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지쿠는 업계 최초 '전자식 잠금 헬멧'을 개발해 의정부 등 일부 지역에 도입했다. 지쿠의 헬멧 부착 킥보드는 이달 부산 지역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상담원이 직접 응대하는 유선 고객센터도 계속 운영한다. 킥보드 운행 중 돌발 사고나 고장 발생 등 안전과 직결된 상황일수록 이용자와 즉각적인 소통과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여기에 전국의 모든 킥보드와 자전거에 고객센터 전화번호를 부착해, 이용자가 언제든 연락처를 확인하고 상담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도 상담이 가능한 채팅 채널을 함께 운영 중이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킥보드 이용 연령 제한과 헬멧 제공 인프라 강화, 유선 고객센터 운영 모두 이용자의 안전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쿠는 업계 선도 기업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안전 정책으로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모빌리티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