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은 AI학과 김승준 교수 연구팀이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컴퓨터과학·인공지능 연구소(CSAIL)와 MIT내 '인간 중심 피지컬 인공지능(AI) 상호작용 연구센터(PAIR-HCI Center)'를 구축하고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했다고 15일 밝혔다. 피지컬 AI는 로봇이나 기계가 디지털 공간을 넘어 현실 세계에서 환경을 인식하고 물리적 행동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PAIR-HCI 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해외 우수 연구기관 협력허브 구축사업'의 일환이다. 2025년 7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GIST와 MIT의 연구 역량을 결집해 사람이 신뢰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간중심 피지컬 AI 상호작용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5월 문을 연 연구센터는 두 대학 연구진의 정례 연구 회의, 중·장기 방문 연구, 공동 실험 설계, 연구자 교류, 공동 심포지엄 등을 위한 협력 공간으로 활용된다. 김승준 교수 연구팀은 지난 5월 한 달간 현지를 방문해 MIT 컴퓨터과학·인공지능 연구소(CSAIL)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자율주행·로봇·확장 현실·포용적 인터페이스 등 연구 성과와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후속 공동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지난 6∼10일에는 서울에서 열린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2026) 참석차 방한한 MIT 연구진과 공동 워크숍을 가졌다.
두 대학은 협동로봇·자율주행차·휴머노이드·이동형 XR 등 실세계 응용 분야로 연구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