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600억원 규모의 버스 공공 와이파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2일 조달청 나라장터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주한 '버스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및 이용 지원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LG유플러스는 입찰 가격 점수와 기술 평가 점수 등을 합산해 종합 평점 99.9868점을 받아, KT(96.9868점)와 SK텔레콤(94점)을 제치고 선정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공공 와이파이 장비를 5G(5세대) 백홀 기반의 와이파이 7(Wi-Fi 7) 액세스 포인트(AP)로 교체한다. 와이파이 7은 기존 와이파이보다 전송 속도와 응답 속도를 크게 높인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이다. 사업 대상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내버스 3만2857대다. 서비스 운영 기간은 오는 9월부터 2030년 8월 말까지 4년이고, 총사업비는 약 599억3000만원이다.
이번 사업으로 전국 시내버스 와이파이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자가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에도 더 안정적인 무선 인터넷 환경이 제공될 전망이다.
버스 한 대당 월 데이터 제공량도 기존보다 늘어난 300기가바이트(GB)로 확대된다. 전국 버스 3만2857대에 제공되는 데이터는 총 월 9857테라바이트(TB) 규모다.
버스 공공 와이파이 이용량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연간 데이터 사용량은 2023년 3만8728TB에서 2024년 6만2928TB로 늘었다. 지난해 7만5777TB까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