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인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뮤지컬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한다. 공연 콘텐츠를 TV 플랫폼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TV의 차별화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자사의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가 전 세계 월간 활성 사용자 수 1억 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전 세계 월간 활성 사용자 수 1억 명을 돌파 소개 이미지./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삼성 TV 플러스에 뮤지컬 콘텐츠를 선보이는 전용 채널을 신설하고 매달 국내 대표 뮤지컬 작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첫 번째 상영작은 토니상 6관왕을 수상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한국 오리지널 공연이다. 해당 작품은 오는 12일 오후 7시 삼성 TV 플러스의 자체 채널인 STN(Samsung TV Network)을 통해 처음 공개되며, 다음 달 16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삼성전자는 이후에도 주요 뮤지컬 작품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광복절인 8월 15일에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다룬 '영웅', 추석 연휴인 9월 27일에는 '사랑의 불시착'을 방영한다.

이번 서비스에는 삼성전자의 영상·음향 기술도 적용됐다. '멀티캠(Multi-Cam)' 기능은 공연 무대를 4개 시점으로 동시에 제공해 시청자가 원하는 화면을 직접 선택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정 배우나 장면을 집중적으로 볼 수 있어 객석에서 한 방향만 바라봐야 하는 기존 공연 관람과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공간 음향 기술인 '이클립사 오디오(Eclipsa Audio)'도 함께 지원한다. IAMF(Immersive Audio Model and Formats) 표준 기반의 이 기술은 배우의 대사와 노래를 더욱 선명하게 전달하고, 객석의 함성 등 공연장의 현장감을 입체적으로 구현한다.

이귀호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공연장의 감동을 거실로 옮기고 관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