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PC용 가속기 '가이아(GAIA)'를 개발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시스템LSI사업부는 내년 양산을 목표로 가이아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중국 레노버와 미국 HP 등 주요 PC 제조사에 시제품을 공급해 성능 검증을 진행 중이다.

가이아는 4나노미터(㎚) 공정 기반 제품으로, 중앙처리장치(CPU)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달리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중심으로 생성형 AI 연산을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저장된 정보를 연산하는 프로세싱-인-메모리(PIM)와의 연동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PC용 엑시노스 AP를 개발해 2012년 삼성 크롬북에 적용했으나, 2년 만에 사업을 접은 바 있다. AI PC는 데이터센터 이후 차세대 반도체 시장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 시장에는 엔비디아·퀄컴·화웨이 등이 진출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