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글로벌사업그룹 그룹장 크리스 정. /네오위즈 제공

네오위즈는 워게이밍 출신 크리스 정을 글로벌사업그룹 그룹장으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크리스 정은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개발사 창업부터 글로벌 프랜차이즈 사업 운영까지 경험한 게임 업계 전문가다. 워게이밍에서 최고제품책임자(CPO)를 맡아 '월드 오브 탱크'와 '월드 오브 워십' 등 글로벌 대표 지식재산권(IP) 사업을 총괄했다. 게임 개발사 모티가를 설립해 신규 IP '자이겐틱'을 개발했으며, 엔씨소프트에서는 사업본부장과 미국 법인장을 지내며 아시아와 북미 시장 사업을 이끌었다.

네오위즈는 이번 영입을 계기로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크리스 정의 글로벌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P의 거짓' 등 기존 IP를 장기 프랜차이즈로 육성하는 한편, 신규 IP를 지속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인사는 조직 개편과 함께 이뤄졌다. 네오위즈는 조직을 신작개발그룹, 글로벌사업그룹, 라이브게임사업그룹 등 3개 축으로 재편했다. 라이브게임사업그룹은 조민구 올림포스본부장이 그룹장을 맡아 피망 등 웹보드 게임과 '브라운더스트2', '고양이와 스프' 등 라이브 서비스 운영을 총괄한다. 회사는 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신규 시도를 통해 IP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크리스 정의 합류로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프랜차이즈화까지 폭넓은 이해도를 갖춘 퍼블리싱 조직과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새로운 게임들을 발굴해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함은 물론, 신규 IP 발굴과 투자 등 비즈니스 기회도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오위즈는 지난 6월 박성준 신작개발그룹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박 내정자는 오는 8월 대표이사 취임 이후에도 신작개발그룹장을 겸임하며 신작 개발, 글로벌 사업, 라이브 서비스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