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의 로고 / 연합뉴스

프랑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가 새로운 로봇 내비게이션 AI 모델을 선보이면서 피지컬 AI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스트랄은 8일(현지시각) 로봇 내비게이션 모델 '로보스트랄 내비게이트(Robostral Navigate)'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카메라 한 대와 간단한 자연어 명령만으로 로봇이 사무실, 공장, 집, 도시 등 복잡한 공간을 스스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 독립형 구조로, 다양한 로봇 기종에 적용할 수 있다. 학습은 로봇 주행 데이터가 아니라 전적으로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2023년 구글 딥마인드와 메타 출신 연구원들이 설립한 미스트랄AI는 유럽 대표 AI 기업으로 꼽힌다. 회사는 지난 5월 피지컬 AI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에어버스, BMW 등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설계, 시뮬레이션, 품질 관리 등 산업 엔지니어링 공정에 특화된 AI 모델과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스트랄은 약 30억유로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논의 중이며, 기업가치는 200억유로로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