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부의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가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를 찾아 온디바이스 AI 기술과 향후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7일 딥엑스에 따르면 헤 루이민(He Ruimin) 싱가포르 정부 CAIO는 전날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딥엑스 본사를 방문해 김녹원 대표와 AI 기술 동향 및 국가 AI 전략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AI가 클라우드 중심에서 실제 산업 현장으로 확산되는 '피지컬 AI' 시대를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딥엑스는 초저전력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활용한 온디바이스 AI 기술과 글로벌 고객사 적용 사례를 소개했으며, 로봇과 산업장비, 스마트시티, 보안카메라,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헤 루이민 CAIO는 싱가포르 정부의 국가 AI 전략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공공 인프라와 산업 현장에서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를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헤 루이민 박사는 싱가포르 총리실 산하에서 국가 AI 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하는 인물이다. 현재 유엔(UN) AI 고위급 자문기구(HLAB)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글로벌 AI 정책과 거버넌스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싱가포르 측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가 국가 AI 전략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과 상용화 사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취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