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웅 NHN 최고기술책임자(CTO) / NHN 제공

NHN은 지난 2일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NHN, NHN클라우드, NHN두레이 법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술 공유 행사 '에이전틱 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에이전틱 데이는 NHN 구성원들이 각 업무와 사업 영역 등 실무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적용해 효율성을 높인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양철웅 NHN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조발표에서 "AI가 사내 모든 데이터와 지식을 안전하게 연결해 주는 환경,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보안이야 말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AI라는 도구를 활용해 개발 단계부터 보안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더 안전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희 NHN 게임컨버전스랩 이사는 '자연어 한 줄이 분석 1건까지'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쿼리를 모르는 기획자라도 자연어 한 줄로 3~4일 분량의 데이터 분석을 30분 만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만 환각 현상 등 AI 특유의 이상 현상을 고려해 사람이 개입해야 하는 영역에 대한 명확한 원칙 수립이 중요하다"고 했다.

조영일 NHN클라우드 AI 개발센터장은 '개발 팀장을 위한 하네스 제작'을 주제의 발표에서 보안 취약점 점검을 조직 차원에서 AI로 자동화·표준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NHN클라우드 보안개발랩에서 개발 중인 사내 공용 보안 취약점 점검 서비스의 데모 버전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AI 토큰을 우선순위 판단 단계에만 최소한으로 사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으로, NHN클라우드에 우선 시범 적용한 후 전 그룹사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NHN은 전사 임직원 대상으로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를 제공하는 등 내부 AX(AI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개발 조직을 중심으로 제공되던 AI 서비스를 전 임직원 대상으로 확대 공급해 모든 직군의 AI 기반 업무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