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CI AI 스타트업 피칭 챌린지 2026 포스터./주한독일상공회의소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가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독일·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피칭 경연을 연다. 우승 기업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아·태평양 독일 비즈니스 콘퍼런스(APK 2026)' 메인 무대에서 사업 모델을 발표할 기회를 얻는다.

KGCCI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 있는 한국무역협회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한·독 커넥트: AI 스타트업 피칭 챌린지 2026'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5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후원하고 한국무역협회(KITA)가 협력한다. KGCCI는 1981년 설립된 한·독 경제 교류 지원 기관이다.

피칭 챌린지는 KGCCI의 스타트업 이니셔티브인 'KG 커넥트(KG Connect)'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KGCCI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와 독일·유럽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현지 진출 가능성이 높은 AI 기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본선에는 국내 AI 스타트업 5곳이 오른다. 이 기업들은 주한독일대사관, 한국무역협회,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아우모비오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코리아헤럴드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앞에서 기술과 사업 모델을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기술력과 혁신성, 시장 잠재력, 사업 성과, 독일·유럽연합(EU) 시장 적합도, 수익 모델 지속 가능성,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업 가능성, 팀 역량 등이다.

최종 우승팀은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APK 2026 메인 스테이지에서 라이브 피칭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마련되는 비공개 저녁 네트워킹 자리에도 초청돼 독일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 임원 및 주요 인사와 교류할 수 있다. 본선 진출 5개 기업에는 KGCCI 1년 무료 회원권과 주요 행사 초청권이 제공된다.

APK는 독일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간 경제 교류를 위한 대표 행사다.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APK 2026에는 독일 총리, 연방경제에너지부 장관을 비롯해 경제계, 정부, 학계 고위 관계자 약 1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리 안토니아 폰 쉔부르크 KGCCI 대표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AI 스타트업들의 본거지로, '한·독 커넥트: AI 스타트업 피칭 챌린지'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APK 2026으로 이어지는 관문"이라며 "한국 AI 스타트업에 1000여명의 각계 유력 인사 앞에서 발표할 기회를 제공해 한·독 비즈니스 커뮤니티 간 유대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