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산업 현장 옥외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열 스트레스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이 시스템은 삼성전자의 AI 기반 기업용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와 갤럭시 워치 LTE 모델을 연동해 근로자의 안전 상태를 클라우드에서 관리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9월 선보인 '스마트싱스 프로 안전관리 솔루션'의 주요 기능으로, 현장 온도와 습도 같은 환경 정보에 근로자의 심박수, 활동량 등 생체 데이터를 결합해 개인별 위험 수준을 분석한다.
솔루션은 고용노동부의 폭염 단계별 대응 기준도 반영했다. 현장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이면 폭염주의보, 35도 이상이면 폭염경보, 38도 이상이면 중대경보로 판단해 관리자 대시보드에 알림을 띄운다. 관리자는 이를 바탕으로 근로자가 착용한 워치에 휴식 권고나 주의 알림을 보낼 수 있다. 현재 해당 시스템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신규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천대, 삼성서울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예측 정확도도 높였다. 인천대 연구팀과는 키, 체중, 성별, 나이, 작업 환경, 심박수 패턴 등을 활용해 심부 체온을 실시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선했다. 삼성서울병원 데이터사이언스 연구소와는 임상 검증을 통해 열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신체 반응과 알고리즘 예측 결과의 일치도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