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의 AI 매니저 'SARSA' 방송 요약 기능. /SOOP 제공

SOOP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라이브 스트리밍 경험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방송 운영 지원, 콘텐츠 탐색, 이용자 참여형 영상 제작 등 스트리밍 과정 곳곳에 AI 기술을 적용하며 스트리머와 이용자 간 접점을 넓히는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OOP은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전반에 AI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트리머가 보다 원활하게 방송을 진행하고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AI 매니저 'SARSA(SOOP AI Realtime Streaming Assistant)'다.

SARSA는 방송 설정 지원과 AI 방송 요약, 채팅 관리, 채팅 분위기 분석, 기능 추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스트리머의 방송 운영을 돕는다. 방송 운영 업무를 돕고 방송 상황을 분석해 스트리머가 콘텐츠 제작과 이용자 소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공개된 SARSA 2.0에서는 AI가 직접 이용자와 소통하며 방송 흐름을 이어가는 기능이 추가됐다. 스트리머가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취침 방송을 진행하는 경우 AI는 유저들과 대화를 나누고 콘텐츠를 추천하거나 다시 보기(VOD)를 함께 시청하며 방송의 흐름을 이어간다.

특히 SARSA는 스트리머의 VOD와 방송 데이터를 학습해 말투와 방송 분위기를 반영한 페르소나 기반 AI 매니저로 구현됐다. SOOP은 이를 통해 스트리머가 부재한 상황에서도 방송 내 소통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OOP의 AI 영상 비서 'SOOPi'. /SOOP 제공

SOOP은 또 유저의 콘텐츠 탐색을 돕는 AI 영상 비서 'SOOPi(Soop Personalized Intelligence)'도 운영 중이다. SOOPi는 스트리머의 얼굴과 목소리, 말투, 방송 이력 등을 학습한 AI로, 유저와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콘텐츠를 추천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특정 스트리머의 방송 스타일이나 주요 콘텐츠, 과거 방송 내용 등을 질문할 수 있으며, AI는 관련 영상을 추천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최근 장기 기억 기능과 거대 비디오 모델(LVM) 기반 성능 개선이 적용돼 이전 대화를 기억하고 맥락을 반영한 더 자연스러운 상호작용도 가능해졌다.

현재 우왁굳, 이상호, 김민교를 비롯한 총 54명의 스트리머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지원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SOOP은 AI를 통해 유저가 콘텐츠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환경도 확대하고 있다. 생성형 AI 영상 제조기 'SAVYG(Soop AI Video Yielding Generative)'는 스트리머의 영상 데이터를 학습한 AI 기술 'MotionGPT'를 기반으로 텍스트와 사진을 영상으로 변환하는 서비스다.

유저는 SAVYG를 통해 스트리머의 표정과 제스처를 활용한 리액션 영상 등 AI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대표 기능인 '싸빅 영상 풍선'은 유저가 직접 만든 영상을 스트리머에게 선물하거나 방송 중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SOOP은 방송 운영 지원, 콘텐츠 탐색, 콘텐츠 제작 참여 등으로 AI 활용 영역을 넓혀 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 내 참여 방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