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내일도 출근!'의 한 장면. 등장 인물이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구동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tvN 월화 드라마 '내일도 출근!'의 공식 제작 지원사로 참여한다. 드라마를 통해 인공지능(AI) 가전과 'AI 홈' 생태계의 소비자 접점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스튜디오드래곤의 드라마 제작 지원에 나선 것은 자사 AI 가전 제품군과 AI 홈 기능을 소개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1일 밝혔다. '내일도 출근!'은 가전회사를 배경으로 직장인들의 업무와 성장을 다룬 오피스 로맨스 드라마다. 서인국과 박지현이 출연한다.

드라마에서는 삼성전자 AI 가전과 생활가전사업부가 주요 소재로 등장한다. 극 중 주인공들은 글로벌 전자회사 상품기획팀 직원으로 설정됐다. 이들이 AI 가전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과정이 주요 에피소드로 다뤄진다.

초반 방송분에는 냉장고 아이스메이커 개발 과정이 담겼다. 주인공 차지윤이 가전 공장을 방문하는 장면에서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이 촬영 배경으로 쓰였다. 차지윤이 '비스포크 AI 얼음정수기'의 빅스비 음성 인식 성능을 테스트하는 장면 등을 통해 제품 기능을 소개하는 내용도 일부 나온다.

삼성전자는 제품 협찬뿐 아니라 실제 사업장도 촬영 장소로 제공했다. 실험실, 제품 개발실, 광주 공장, 사업장 내 버스 승강장 등이 드라마 배경으로 활용됐다. 현장 자문도 진행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직원 인터뷰와 업무 경험을 제작진에 제공해 가전 개발 과정을 드라마 설정에 반영하도록 했다.

'내일도 출근!'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대만, 동남아시아 등 주요 지역에서 방영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AI 가전 인지도를 글로벌 시장에서 높인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드라마 협업은 AI 가전 개발 과정과 제품이 소비자에게 주는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삼성전자의 AI 가전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