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026 ESG 리포트' 표지./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작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보다 67% 줄이며 2030년 감축 목표를 넘어섰다. 제품 생애주기 환경영향 평가를 확대하고, 협력사 지원과 정보보안 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LG디스플레이는 작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의 성과와 향후 전략을 담은 '2026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 발간은 15번째다.

환경 영역에는 기후대응, 자원순환, 유해물질, 제품책임이 포함됐다. 사회 분야는 사업장 안전, 협력사 지원, 인권경영, 인적자본으로 구성됐다. 지배구조 부문은 이해관계자 소통과 투명한 공개 체계를 다룬다. 회사는 올해 보고서에서 정보보안도 핵심 영역으로 새로 넣었다.

환경 분야의 핵심 성과로 온실가스 저감을 들었다. LG디스플레이는 관련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인공지능 전환(AX) 기반으로 설비 운영을 최적화해 지난해 배출량을 2018년보다 67% 줄였다. 2030년 목표인 53%보다 14%포인트 높은 감축률이다.

제품의 친환경성 관리는 전 과정 평가(LCA·Life Cycle Assessment) 확대가 중심이다. 회사는 2024년 신규 정보기술(IT) 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 수집과 분석 정확도를 높였고, 지난해 전체 판매 제품의 68%까지 적용 범위를 넓혔다.

사회 분야에서는 협력사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회사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공급망 행동규범'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거래 기업이 안전한 작업 조건을 마련하고 환경·윤리 기준을 준수하도록 지원한다.

상생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금융, 기술, 의료복지 분야에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협력사 경쟁력을 높이고, 1·2·3차 협력사 간 수평적 상생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윤리·준법 경영과 투명성을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컴플라이언스 신고 절차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내부 제보 대상을 넓혔다. 정보보안은 경영 환경에서 중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에 따라 핵심 영역에 추가했다.

외부 평가에서도 성과를 냈다. LG디스플레이는 S&P글로벌의 다우존스 베스트인클래스(DJBIC) 평가에서 3년 연속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편입됐다.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의 지속가능성 평가에서는 상위 1% 기업에 부여하는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을 2년 연속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