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가 보안 모바일 칩 'ST54M'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ST54M은 단일 집적회로(IC)에 포스트 양자 암호화(PQC)용 하드웨어 가속기와 근거리무선통신(NFC), 보안 소자, eSIM 기능을 통합한 디바이스다. 비접촉식 결제, 대중교통 승차권, 출입 제어, 디지털 신원 확인 및 운전면허증, 디지털 자동차 키 등 폭넓은 활용 사례를 지원한다.
금융 거래와 신원 인증, 통신사 서비스, 보안 액세스 분야에서 모바일 디바이스 활용이 늘면서 보안·성능·편의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통합 솔루션 수요가 커지고 있다. ST54M은 OEM 및 에코시스템 파트너가 단일 플랫폼으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면서 PQC 전환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동통신 사업자, 은행, 정부 기관, 대중교통 사업자, 차량 제조사, 디지털 지갑 제공업체 등 개인용 전자 디바이스 생태계 전반에서 활용 가능하며, 2030년경으로 예상되는 시장 도입 의무화 요건에도 충분한 시간을 두고 대응할 수 있다.
대용량 메모리와 향상된 무선주파수(RF) 프런트엔드를 탑재해 소형 안테나와 단일 종단 구성에서도 성능과 읽기·쓰기 안정성을 높였으며, 모바일 결제 단말(mPOS)과 무선 충전 등 까다로운 활용 사례도 구현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국제공통평가기준(CC) 2022 EUCC 및 EMVCo 인증 테스트를 완료해 보안에 민감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적합성을 입증했다.
데이비드 리체토 ST 커넥티드 시큐리티 그룹 부사장 겸 사업본부장은 "PQC 하드웨어 가속기를 NFC, 임베디드 보안 소자, eSIM 기능과 결합함으로써 ST54M은 디바이스 제조사들이 차세대 모바일 경험에 대비할 수 있는 보안 기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